두 달여 간 내린 눈 2m 넘어…겨울 왕국 변신한 울릉도

입력 2018-02-06 10:57  

두 달여 간 내린 눈 2m 넘어…겨울 왕국 변신한 울릉도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릉이 겨울 왕국이 됐다.
6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6일 오전까지 울릉도에 62㎝ 눈이 내렸다.
입춘인 지난 4일에만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은 43.2㎝ 적설량을 기록했다. 지금도 눈이 오락가락 내리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은 7일까지 울릉에는 최대 30㎝가량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울릉도 누적 적설량은 남자 성인 평균 키를 훌쩍 넘는 210㎝에 이른다.
울릉에서 가장 높은 성인봉을 비롯해 산에는 그동안 내린 눈이 녹지 않아 2m 이상 쌓였다.
항구에 세워놓은 배 위에도 눈이 쌓였고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흰색이 뒤덮었다.


울릉군은 눈이 내리자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장비를 동원해 제설하고 있다.
군은 눈을 화물차에 실어 바다에 던지거나 바닷물을 도로에 뿌려 눈을 녹이곤 한다.
울릉 일주도로는 제설이 끝나 통행에는 지장이 없다. 다만 산골 길이나 골목길에는 제설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길에 있는 눈은 치웠으나 밭이나 공터에 쌓인 눈은 그대로다. 봄이 와서 저절로 녹을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눈과 관계없이 기상 악화로 3일부터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배는 끊겼다.
군은 8일께 뱃길이 정상화할 것으로 내다본다.
일부 관광객이나 주민은 배가 끊겨 섬에서 나가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눈이 와서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워낙 많은 눈에 익숙하다가 보니 웬만해서는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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