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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까칠남녀' 결국 조기종영…"출연자 합의 실패"

입력 2018-02-06 11:05   수정 2018-02-06 16:44

EBS '까칠남녀' 결국 조기종영…"출연자 합의 실패"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성 소수자 특집부터 패널 하차까지 논란이 이어졌던 EBS TV '까칠남녀'가 결국 조기 종영했다.
EBS는 6일 "19일 종영 예정이었던 '까칠남녀'가 지난 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일찍 종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까칠남녀'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2부작으로 성 소수자 특집을 방송했다가 학부모를 주축으로 한 일부 시민단체가 방송 내용이 부적합하다고 문제 삼으면서 곤욕을 치렀다.
또 EBS가 패널 중 은하선 작가 겸 성 칼럼니스트를 '개인적인 결격 사유'를 들어 하차시키면서 다른 패널들이 방송 불참을 선언하는 등 설상가상의 상황이 이어졌다.
EBS는 이날 조기 종영 사실을 알리면서 "남은 방송의 정상화를 위해 출연진을 설득하고 다양한 대안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합의된 의견을 도출해 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BS는 그러면서 "계획한 대로 방송을 마치지는 못하지만, 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성 역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하고자 했던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그동안 이룬 과가 덮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약자의 권익 신장을 위한 역할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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