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세브란스병원 신규 채용 청소노동자들이 민주노총이 아닌 다른 노조에 가입하라는 종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서경지부)는 6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복수의 지원자들이 채용 과정에서 이 같은 종용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순순히 비(非)민주노총 노조 가입서를 쓴 지원자는 채용에 합격하고,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 지원자는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실제로 서경지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비민주노총 노조 가입자는 82명이지만, 서경지부 가입자는 1명에 불과하다.
서경지부는 또 세브란스병원이 용역업체 태가비엠에 '민노(민주노총) 불법행위 조치 방안 신속히 보고 바람'이라고 지시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신규 채용자 노조 가입에 관한 사안은 용역업체 소관으로 병원은 이를 알지 못한다"며 "서경지부가 주장한 부당노동행위 관련 내용은 이미 지방노동위원회에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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