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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소기업 2곳 중 1곳 설 상여금 지급 안 해

입력 2018-02-06 16:31  

충북 중소기업 2곳 중 1곳 설 상여금 지급 안 해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도내 중소기업 2곳 중 1곳 꼴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14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데 따르면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은 55.3%에 그쳤다.
이는 작년 설 때(67.4%)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번 설에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의 80%는 예년 수준으로 지급하겠다고 했고 15%는 축소 지급 계획을 밝혔다. 상여금을 예년보다 더 지급하겠다는 기업은 5%에 불과했다.
1인당 평균 상여금은 지난해보다 3만1천원 많은 75만2천원이다.
설 휴무 기간을 '4일 이상'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89.9%이다. 3일 이하가 9.5%, 휴무 없이 정상 근무하겠다는 업체는 0.7%이다.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추석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 51.8%가 '곤란하다'고 답했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매출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 판매대금 회수 지연 등이 꼽혔다.
기업 1곳당 평균 1억9천80만원의 추석 자금이 필요한데, 6천330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은 부족한 설 자금 확보를 위해 결제 연기, 납품대금 조기 회수를 계획하고 있어 자금난이 거래 기업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증가로 중소기업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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