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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개혁에는 협치하지만, 우리는 근본적으로 야당"

입력 2018-02-06 18:18  

조배숙 "개혁에는 협치하지만, 우리는 근본적으로 야당"
"정부 잘못은 엄정히 견제…연정은 생각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설승은 기자 = 민주평화당(민평당)의 초대 대표로 선출된 조배숙 의원은 6일 여권과의 관계설정에 대해 "촛불혁명의 과제를 실행하고 개혁을 이루는 데에는 협치를 하겠다"며 "그러나 근본적으로 우리는 야당이며, 야당의 스탠스를 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신임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힌 뒤 "집권 여당과 경쟁을 하면서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엄정히 비판하고 견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신임대표는 '민주당 2중대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면 미래당은 자유한국당의 2중대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너무 앞서가는 얘기"라며 "민주당이 지지율에 취해 정책실수를 하는 것이 매우 많아 견제와 비판이 필요하다. 연정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조 신임대표는 또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비례대표 의원들이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선 "(안철수 대표가) 이들의 출당을 거부하는 것은 총선 민의에 반하는 것"이라며 "계속 출당을 안 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민심도 그렇게 흐르면서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출당이나 제명이 아니라 자의로 당적을 이탈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조 신임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저희가 통 큰 정치를 해야 한다고 본다. 내일 예방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6월 지방선거 목표와 관련해서는 "창당에 집중하느라 지금 단계에서 대답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호남 선거에서는 현역이 출마할 경우 보궐선거가 발생하는 상황이 된다. 보궐선거 승산 등도 정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장병완 신임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장 신임 원내대표는 향후 원내 전략에 대해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의원들과 소통을 거쳐 결정을 하겠다"면서 "특정 한 사람의 주장이 아닌 전체의 당력을 결집해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정당인 미래당 합류 의원들을 향해서는 "국민이 정해준 3당으로서의 포지션을 깨고 정치공학적으로 외연 확대를 꾀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민평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미래당 합류 의원들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박지원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의원은 통합을 계속 반대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그쪽으로 간다. 항상 정치를 하다 보면 이렇게 배신하는 사람들이 생긴다"면서 "(그들은) 자기들의 과거를 부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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