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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MBN 보도에 초강경 조치…TV조선엔 "파이팅"

입력 2018-02-07 11:54   수정 2018-02-07 14:01

홍준표, MBN 보도에 초강경 조치…TV조선엔 "파이팅"
<YNAPHOTO path='C0A8CA3C000001616EA0B3AD0000FC9D_P2.jpeg' id='PCM20180207009270887' title='홍준표 페이스북 'TV조선 파이팅!'' caption='[연합뉴스DB, 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MBN에 대해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출입금지 등 초강경 조치를 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7일 TV조선에는 공개적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내 대조를 보였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V조선 프로그램이 다양해졌다"고 말문을 연 데 이어 TV조선의 특정 프로그램과 뉴스, 나아가 시청률과 진행자를 언급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공정보도에 노력하는 TV조선을 응원한다"며 "TV조선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앞서 홍 대표는 자신과 관련한 성희롱 의혹을 보도한 MBN을 '가짜뉴스'로 규정, MBN에 대한 한국당 당사 출입금지, 취재 및 시청 거부에 이어 명예훼손 민사소송 방침을 밝혔다.
자신은 물론 한국당에 우호적이지 않은 언론 보도에 대해 매우 이례적인 강경 조치를 한 것으로, 이를 놓고 '언론 길들이기', '도를 넘은 조치' 등 비판론이 제기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TV조선이라는 특정 매체에 대해 제1야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칭찬과 응원을 보낸 것 또한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달 말 페이스북에 밀양 화재 참사와 관련한 한 보수신문의 보도를 언급하며 "정론지를 자처하는 언론조차 저러니 세상은 좌파정권을 찬양하는 언론시대로 가나 보다"라며 비판한 바 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다른 방송이나 종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삼류 정치평론가들의 내용 없는 정치평론, 인터넷에 떠도는 헛소문이 사실인 양 떠드는 정치평론은 국민을 현혹하기 때문에 충분한 검증을 거쳤으면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kbeom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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