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캐나다 단장 "머리 감독이 '단일팀은 인상적 경험'이라 평가"

입력 2018-02-07 15:52  

[올림픽] 캐나다 단장 "머리 감독이 '단일팀은 인상적 경험'이라 평가"
머리 감독 모국인 캐나다 여자아이스하키 단장 "단일팀, 남북 양쪽 잘 대표해"



(평창=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여자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 총감독을 맡은 새러 머리(30) 감독이 단일팀을 '인상적인 경험'이라 평가했다고 캐나다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단장 멜로디 데이빗슨이 전했다.
데이빗슨 단장은 7일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기자회견에서 남북 단일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2014년 9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캐나다 출신 머리 감독은 애초 평창올림픽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남북 단일팀 구성 가능성이 제기되자 "선수를 고르는 것은 내 권한"이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북한 선수 3명을 엔트리에 포함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결정하자 '남북 단일팀은 우리보다 큰 문제이니 그런 일에 스트레스받지 말자'고 선수들에게 당부하며 결속력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빗슨 단장은 "머리 감독을 선수 시절부터 잘 안다"며 "캐나다 대표팀 감독인 로라 슐러와도 훈련한 적이 있다"고 돌아봤다.
그는 "어제 식당에서 만나 얘기했는데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한 것이 '인상적인 경험'이라고 하더라"며 "많은 일을 겪었지만 잘 견뎌냈고, 남북이 팀으로서 결속력을 다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데이빗슨 단장은 "35명이 연습하기 쉽지 않겠지만 잘하고 있다고 본다"며 "평가전도 잘 치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단일팀은) 아이스하키를 넘어서는 큰 그림"이라며 "단일팀이 남과 북 양쪽을 잘 대표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amj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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