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많은 협력회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설 연휴 전 2천43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노임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의 명절 전 협력회사 대금 조기 현금 지급은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회사는 이밖에도 우수 협력사에게 무이자 대여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산업개발이 금융기관에 조성한 상생펀드를 통해 대출할 경우 협력회사에 2.0%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2일 신규협력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의 입찰, 계약 등 외주·구매 업무의 운영방침을 소개하고, 안전·환경·보건·품질 등 신규협력사가 알아야 할 주요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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