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서 불…소방관 1명 부상

입력 2018-02-08 11:35   수정 2018-02-08 17:43

강릉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서 불…소방관 1명 부상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없어…지게차와 차량 3대 전소


(강릉=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8일 오전 9시께 강원 강릉시 회산동 인근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지게차 1대와 차량 3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공사장 내 단열재 등 자재가 쌓여 있는 곳에서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단열재가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주변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119구조대원이 화재 현장의 적재물을 옮기는 과정에서 허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강릉시는 주민에게 "차량 통제와 연기 확산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신축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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