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엘리자베스 캠벨을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로 소냐 미키스코바(29·체코)를 8일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엘리자베스가 연습 도중 좌측 발목 인대가 파열돼 남은 시즌을 치르지 못하게 되자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해왔다.
이도희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지난해 5월 트라이아웃(외국인 선발 제도)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검토해 태국에서 뛰고 있던 소냐와 남은 2017∼2018시즌을 함께하기로 했다.
키 187㎝인 라이트 포지션의 소냐는 현재 현대건설의 용인체육관에 합류한 상태로, 비자 발급 및 한국배구연맹 선수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그는 이르면 10일 인천 계양 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방문경기에 처음 출전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소냐가 이번 시즌 봄 배구를 향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며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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