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대구가 기다려 온 혁신교육감 만들기 시민네트워크'(이하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가 8일 출범해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나섰다.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는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당에서 발족식을 열어 "시민이 교육에 바라는 열망을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론장을 만들고 교육을 책임지려는 이들에게 시민 뜻을 직접 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정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 등으로 빚어진 충돌과 갈등 속에 대구 교육은 비판 없이 중앙정부를 추종하며 수동적인 모습만 보였다"고 지적했다.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는 뜻을 같이하는 교육감 후보들을 상대로 경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후보 검증과 여론조사, 경선인단 투표 등을 거쳐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
대구에서는 앞서 '대구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가 보수 대구시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꾀하겠다며 경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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