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유엔아동기금(UNICEF)은 7일 이라크 모술을 중심으로 한 주변 니네베 주(州)의 의료시설이 매우 부족해 어린이 75만명이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유니세프는 이날 낸 성명에서 "2014년부터 발생한 폭력사태(IS 침략)로 니네베 주의 의료시설 가동률이 10% 미만에 그치고 그나마도 한계점에 다달았다"며 "신생아, 임신부, 아동과 여성이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도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우려했다.
이슬람국가(IS)는 2014년 6월 모술을 점령했다. 이라크 정부군은 2016년 10월부터 9개월에 걸친 치열한 전투 끝에 모술을 탈환했다.
유니세프는 IS 사태 3년여간 모술뿐 아니라 이라크 전역의 기초 의료 체계가 위험해졌다면서 올해 1천700만 달러가 복구에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IS 격퇴 뒤 피란민이 모술로 돌아오면서 의료, 교육과 같은 사회 기반이 필수적이며 특히 폭력에 노출된 어린이에 대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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