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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北예술단 '독도' 가사 트집…"올림픽을 정치에 이용"

입력 2018-02-09 12:34   수정 2018-02-09 15:20

日외무상, 北예술단 '독도' 가사 트집…"올림픽을 정치에 이용"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9일 전날 열린 북한 예술단의 한국 공연에서 '독도'가 노래 가사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북한이 올림픽을 정치에 이용한다"며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예술단이 공연 중 '독도도 우리 조국'이라는 가사가 나온 것과 관련해 "북한이 올림픽을 지독하게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분위기가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의 삼지연 관현악단은 전날 강릉에서 열린 공연에서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이라는 노래의 가사 중 '제주도 한라산도 우리 조국'이라는 부분을 '한라산도 독도도 우리 조국'으로 바꿔 불렀다.
고노 외무상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한미가 합동군사훈련을 재개한다. 해이함 없이 북한에 압력을 걸어가겠다"며 남북 화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오늘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이 양국의 연대를 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만나는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비핵화가 진전되도록 제대로 된 메시지를 북한에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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