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창업지원 기업 고용인원 7년만에 34% 증가"

입력 2018-02-12 06:11  

"정부 창업지원 기업 고용인원 7년만에 34% 증가"
2016년 창업지원기업 연평균 매출 5억9천만원…전년 대비 55%↑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정부 창업지원을 받은 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이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7년 만에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 창업지원 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대기업의 6배에 달하는 등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12일 '2017년 창업지원기업 이력·성과 조사'에서 2009∼2016년 정부의 창업지원사업 효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 기간 정부 창업지원을 받은 창업기업 2만6천311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창업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2016년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은 4.3명으로 전년 대비 고용증가율이 4.9%였다.
창업지원 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2009년 3.2명에서 2016년 4.3명으로 7년 만에 34.4%(1.1명) 늘었다.
2014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창업지원 기업의 고용증가율은 3.6%로 대기업(0.6%)의 6배나 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2009년 이후 지속해서 고용을 창출해 왔으며 대기업과 비교해서도 정부 창업 지원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이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창업지원 기업의 2016년 연평균 매출액은 5억8천500만원으로 전년보다 54.9%나 늘었다.
대기업 매출이 이 기간 1.6%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창업지원기업의 산업재산권 보유도 지속해서 증가해 2016년 현재 기업당 평균 2.2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기업의 15.8%(3천159개)가 혁신형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벤처기업 인증이 대부분(3천116개, 98.6%)을 차지했다.
창업지원을 받았으나 폐업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폐업원인을 물은 결과 '영업 마케팅 실패'(40.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자금조달 실패'(39.5%), '창업자의 지식·경험·능력 부족'(14.5%) 순으로 나타났다.
폐업 후 활동으로는 47.0%가 "구직활동으로 취업했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40.9%는 "재창업을 했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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