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남북 단일팀이 올림픽 첫 경기에서 스위스의 여자 아이스하키 '신동' 알리나 뮐러(20)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0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위스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피리어드를 0-3으로 뒤졌다.
세계 랭킹 6위인 스위스는 경기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단일팀은 8분 32초에 이날 경기 두 번째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를 얻었으나 오히려 뮐러에게 숏핸디드골을 내줬다.
뮐러는 퍽을 빼앗아낸 뒤 블루라인부터 우리 골문까지 빠르게 침투한 뒤 강력한 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0분 23초에 첫 골을 기록한 뮐러는 11분 24초에는 자라 벤츠의 크로스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뮐러는 19분 49초에 3번째 골을 넣어 1피리어드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단일팀은 1피리어드 유효 슈팅에서 3-14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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