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만 시민과 함께 축하"…올림픽 종료 후 선수와 가족 초청 예정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10일 임효준(22·한국체대) 선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고향 대구에서도 커다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계성초등학교에서 쇼트트랙을 시작한 임 선수는 경신중학교에 진학한 뒤 서울에 있는 오륜중학교로 전학을 갔다. 현재 임 선수 가족도 서울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손모(34)씨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대구 출신 선수가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여러 종목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다른 선수들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성구에 사는 여희숙(51·여)씨는 "임 선수가 훌륭한 성과를 거둬 너무 뿌듯하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이 많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승 낭보가 전해지자 임 선수와 아버지 휴대전화로 '금메달 획득을 250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 남은 경기에서도 선전해 대한민국 자존심을 살리고 대구 명예를 드높여 주기를 부탁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시는 오는 13일 평창 페스티벌파크에서 '대구의 날'을 연다. 이날 평창을 찾는 권 시장은 임 선수 또는 가족을 만나 축하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동계올림픽 종료 후 임 선수와 가족을 대구로 초청해 축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쇼트트랙뿐만 아니라 여러 동계스포츠 종목 유망주를 많이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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