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노로바이러스 확진자 158명…139명은 회복·선수 감염자 0명

입력 2018-02-11 12:36  

[올림픽] 노로바이러스 확진자 158명…139명은 회복·선수 감염자 0명



(평창=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무렵 터진 노로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진정 기미로 돌아섰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공동 일일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 태스크포스와 조직위, IOC가 노로바이러스 통제 문제를 철저히 감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성백유 조직위 대변인은 "10일 기준 노로바이러스 확진자는 158명으로 이 중 139명이 치료를 받고 회복했으며 19명을 추적 관찰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선수 감염자는 한 명도 없다"고 덧붙였다.
리처드 버짓 IOC 의과학 국장은 "선수 감염자가 나오면 IOC와 질병관리본부가 합동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개회 전 한 수련원에 투숙하던 올림픽 시설 민간 보안업체 직원들이 집단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임에 따라 확산 사태가 우려됐다.
그러나 이후 확진자들은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다.
보건 당국과 조직위는 강릉·평창 선수촌에 있는 각국 선수들에게 겨울철 식중독으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으려면 손을 철저히 씻으라고 권장했다.
성 대변인은 또 전날까지 경기 입장권 88만4천 장이 팔려 판매율이 82.7%로 올랐다고 말했다.
다만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5m로 부는 강풍은 각국 선수들과 취재진에게도 또 다른 우려를 안겼다. 전 세계에서 온 언론은 이미 17년 만에 강원도 강릉과 평창에 찾아온 한파에 큰 관심을 보인다.
성 대변인은 "강풍 특보가 발효되고 기온도 영하 25도로 떨어지는 지역이 있어 선수들의 안전 문제를 고려해 국제스키연맹과 조직위가 오전 6시에 상의해 정선 알파인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키 남자 활강 경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먼 곳에서 활강 경기를 보려고 오신 분들에겐 경기 연기 사유를 설명하고 다른 경기를 보도록 유도할 참"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또 이날 오전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선수촌이나 경기장의 지진 피해는 없었다"면서 "경기장은 규모 7.0의 지진을 견디도록 내진 설계됐다"고 했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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