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민정, 쇼트트랙 500m 8강서 '폰타나·크리스티 피했다'

입력 2018-02-11 20:04  

[올림픽] 최민정, 쇼트트랙 500m 8강서 '폰타나·크리스티 피했다'



(강릉=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여자 선수 1호 금메달'에 도전하는 쇼트트랙 강자 최민정(성남시청)이 500m 준준결승 조 편성에서 라이벌들과 정면 대결을 피하게 됐다.
최민정은 1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대진추첨에서 취춘위(중국), 마르티나 발세피나(이탈리아), 페트라 야스자파티(헝가리)와 함께 3조에 편성됐다.
최민정은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500m에서 랭킹 2위에 오른 강력한 우승후보다.
3조에서 최민정의 대항마는 발세피나(랭킹 5위) 정도다. 취춘위는 32위, 발세피나는 78위로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최민정과 발세피나가 무난하게 준결승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자 500m 월드컵 랭킹 1위인 마리안 생젤레는 이탈리아의 '강자' 아리아나 폰타나(랭킹 3위), 야라 판 케르크호프(네덜란드 9위), 나탈리아 말리체프스카(폴란드·18위)와 나란히 준결승 1조에 편성돼 '죽음의 조'에서 생존 싸움을 펼치게 됐다.
여자 쇼트트랙 500m는 초반부터 전력질주를 하게 돼 순간의 방심이 탈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1조에서 강호들이 떨어지는 이변이 생긴다면 그만큼 최민정의 '금메달 확률'은 높아진다.
또 500m 세계기록(42초335) 보유자인 영국의 크리스티 엘리스(랭킹 6위)는 역시 캐나다의 에이스 킴 부탱(랭킹 4위)과 2조에 편성됐다.
지난 11일 여자 500m 예선에서 42초87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8강에 진출하면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최민정은 13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여자 500m 준결승부터 출격한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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