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J-20 스텔스 전투기도 실전 배치도 공개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군이 최근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 합동전투정찰 임무에 최신예 Su-35 전투기를 투입하는 등 위력 시위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2일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 Su-35 전투기의 남중국해 전투정찰 투입을 소개하면서 작년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새로운 시대의 영공 수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특히 중국이 독자 개발한 4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의 실전배치도 공개했다.
중국 공군지휘학원 왕밍즈(王明志) 교수는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투기 배치는 복잡한 정세 속에서 공군의 적응능력을 높이고, 남중국해 주권과 안보 및 해양권익을 수호하는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순찰임무는 연례 전투태세 훈련으로 새로운 시대의 임무 수행과 주권, 안보, 해양권익을 확고히 지키기 위한 결의를 실행에 옮긴 것"이라면서 "공군은 특히 원거리와 거친 해역에서의 실전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공군이 앞으로도 남중국해 순찰임무의 빈도를 확대하고 정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 교수는 또 J-20 스텔기 전투기의 실전 배치로 새로운 안보 위협에 맞설 수 있는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항공장비체계에서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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