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양희종 장염-피터슨 발목 부상 회복돼 출격 준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4쿼터 종반 리바운드 가담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던 오세근은 14일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도 결장한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오세근 선수는 아직 운동이 조금 힘들고, 웨이트트레이닝 위주로 하고 있다"면서 "14일(전자랜드와) 경기 출장은 어렵고, 준비가 잘되면 16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 투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세근은 설명이 필요 없는 인삼공사의 에이스다.
오세근은 올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9.29득점과 9.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국내 선수 1위의 기록이다.
발목 상태가 호전된 오세근은 이달 말 소집되는 농구 대표팀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장염 증세로 코트를 비웠던 양희종과 지난 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발목을 다친 큐제이 피터슨도 복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양희종 선수는 주중 전자랜드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피터슨 선수는 가볍게 운동하고 있는데 출전 의지가 강해 몸 상태를 보고 주중 경기 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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