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만에 한파특보 모두 해제…중서부, 밤부터 미세먼지↑

입력 2018-02-13 16:53  

나흘만에 한파특보 모두 해제…중서부, 밤부터 미세먼지↑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13일 오후 들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오르면서 나흘 만에 전국에 내려진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평년의 4.7도 수준인 4.3도까지 올랐다. 이는 전날 -1.8도보다 6.1도나 오른 수준이다.
전날만 해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으나 이날은 전국 54개 주요 관측 지점 가운데 대관령(-3.4도)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최고기온이 영상권에 들었다.
체감온도도 전날 같은 시각 -7.6도를 기록했던 서울이 이날 0.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을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충북·경북·강원·전북 등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도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된 것은 9일 이후 나흘 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시각 일평균 미세먼지(PM-2.5) 농도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대체로 20㎍/㎥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중서부 지역은 밤부터 국내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에다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6∼16도로 예보됐다. 서울(1도)과 인천(2도), 전주·서산(1도) 등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영상권에 들겠다.
중부는 흐린 후 오후에 차차 개겠지만, 서울과 경기(남부 제외)와 강원(산지 제외),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전에 가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강원 산지는 오후까지 눈이 내리겠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지역에서는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 1∼5㎝, 산지에 2∼7㎝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는 바람까지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능성이 있다.
s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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