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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연준 부의장에 클리블랜드 연은총재 검토"

입력 2018-02-14 07:05  

"백악관, 연준 부의장에 클리블랜드 연은총재 검토"
'매파' 성향 메스터 총재…연간 3차례 금리인상 무게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부의장 후보로 로레타 메스터(60)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검토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백악관이 메스터 총재를 연준 부의장에 지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메스터 총재는 30년 가까이 필라델피아 연은에서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고, 2014년부터 클리블랜드 연은을 이끌고 있다.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12명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정통 경제학자 출신인 메스터 총재가 '연준 2인자'에 지명된다면, 비(非) 경제학자인 제롬 파월 의장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WSJ은 "트럼프 행정부는 통화경제 전문가를 부의장에 앉히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다른 후보들도 거론되고 있어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 부의장직은 스탠리 피셔 전 부의장이 지난해 10월 개인적 사유를 이유로 조기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한편, 메스터 총재는 연간 3차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메스터 총재는 이날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의 연설을 통해 "경제 여건이 예상대로 진행되면 올해와 내년 기준금리를 지난해와 유사한 속도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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