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설 가장 큰 스트레스는 "결혼해라" 부모 잔소리

입력 2018-02-16 08:11   수정 2018-02-16 08:41

미혼남녀 설 가장 큰 스트레스는 "결혼해라" 부모 잔소리

결혼정보회사 듀오 최근 3년간 미혼남녀 설문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미혼 남녀들이 설 등 명절에 부모와 친척에게서 듣는 '잔소리'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돈을 얼마나 버니", "취직은 언제 하니", "결혼은 안 하니" 등 어른들이 무심코 내뱉은 말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최근 3년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20∼30대 미혼남녀가 명절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은 '부모 잔소리'였다.
'명절 부담' 설문조사(복수응답)에서 응답자의 30.1%가 '부모와 친인척 어른의 잔소리'를 꼽았다.
'가족 용돈, 선물로 인한 큰 지출'(19.3%), '귀성길 차표 전쟁과 교통체증'(16.7%)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듣기 싫은 부모와 친인척의 명절 잔소리로는 결혼과 취업 문제가 차례로 1, 2위에 올랐다.
"결혼은 평생 안 하고 살 거야?"가 22.5%, "취직은 했어? 넌 뭐 하고 살래?"가 22.2%였다.
20∼30대 미혼 여성 중에서는 연휴 후유증을 소비로 극복한다는 대답이 많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연휴 후유증 극복방법'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27.6%의 여성이 "사고 싶었던 물건을 휴가 전에 주문해 출근(등교)하는 날 받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YNAPHOTO path='AKR20180214108900030_03_i.jpg' id='AKR20180214108900030_0301' title='듀오[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sungjin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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