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998년 식물의 특허로 불리는 '품종보호제도'가 시작된 이래 2017년 말 현재 식물특허가 9천959건이 출원됐고 7천070건이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출원 건수 기준으로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수치(2016년 누계 기준)로, 우리나라가 종자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품종보호 출원 상위 10개국은 유럽연합, 미국, 일본, 네덜란드, 중국, 러시아, 한국, 캐나다, 호주, 우크라이나 순이다.
지난 한 해 동안만 보면 총 746건이 출원됐으며, 화훼류, 채소류 등의 신(新)품종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최근 품종보호 침해분쟁이 빈번해지고 있어 국립종자원 특별사법경찰관을 통해 종자시장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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