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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습니다" 제천 화재 참사 유가족·시민 설날 합동 분향

입력 2018-02-16 16:42  

"보고 싶습니다" 제천 화재 참사 유가족·시민 설날 합동 분향

(제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9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대형 화재 참사 이후 첫 설 명절을 맞은 유가족들이 16일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모였다.

이날 오후 유가족, 시민, 제천시청 관계자 등 300여명은 설을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는 합동 분향을 했다.
지난해 12월 21일 참사가 난 지 두 달 가까이 지났지만, 유가족들은 여전히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듯 보였다.
유가족을 대표해 가장 먼저 헌화에 나선 류건덕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가족대책위원회 대표는 복받치는 감정을 끝내 이기지 못하고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고인들의 영정을 바라보고 섰던 유가족 사이에서 울음소리가 이어졌다.
헌화, 묵념을 마친 유가족들은 분향소 주변에 붙은 고인의 생전 사진을 둘러보며 슬픔을 함께한 뒤 대책위 차원의 비공개회의를 가졌다.
이날 분향소를 찾은 시청 간부 직원 30여명도 분향을 하고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제천 스포츠센터 대형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29명, 부상 40명에 달한다.
jeon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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