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 협력기관 15개로 확대

입력 2018-02-20 09:17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 협력기관 15개로 확대
한국한의학연구원·한국식품연구원 공동협력 협약 체결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게놈 기술과 빅데이터를 산업화하려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울산으로 모이고 있다.
울산시는 유니스트(UNIST)의 게놈산업기술센터(센터장 박종화)가 국책연구기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게놈센터와 협약한 기관은 기존 울산시, 밀양시, 울산대학교, 울산대학교병원, 테라젠이텍스, 제로믹스, 클리노믹스, 제로텍, 안전성평가연구소, 데이터커맨드, 연세대, 부산대, 제주대 등에서 15개 기관으로 늘었다.
이들 기관은 게놈센터와 인적·물적 인프라 사용, 기관별 공동 게놈 과제 추진, 게놈 해독과 분석 공유, 게놈 산업의 상용화·국산화를 추진한다.
울산 게놈프로젝트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게놈 기술 상용화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미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온 국민의 건강한 노화 실현을 위해 2015년 11월 25일 '게놈 코리아 울산' 사업을 선언하고, 협약을 거쳐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게놈 기반 원천기술의 상용화와 산업화에 집중하고, 게놈 산업 인프라를 높이고자 UNIST와 함께 게놈센터를 확장했다.
게놈센터가 유전체 분석·해독기술을 산업화(국산화)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게놈센터 사업을 보면 2016년부터 주민 게놈건강리포트 제공사업(2016∼2018년 1천 명, 30억원)을 추진, 600명(울산시민 500명, 밀양 100명)에게 게놈건강리포트를 제공했다.
또 울산 1만 명 게놈프로젝트(2017∼2019년 1만 명, 108억원)에 착수해 1천 명의 게놈을 해독·분석했다.
이 게놈프로젝트는 일종의 '국민 게놈' 사업으로, 초대형 한국인 게놈 표준정보를 생산·가공해 맞춤 의료의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게놈 빅데이터를 도출하고, 2·3차의 고부가 가치 데이터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는 하반기에 학술 위주가 아닌 기업체와 게놈산업 기술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가칭 '게놈 엑스포(Genome EXPO) 2018'을 개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1만 명 게놈프로젝트 성과는 앞으로 전 국민의 건강증진과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공유된다"며 "한국인 게놈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게놈 기반 진단·치료기술 개발에서부터 주력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메디컬산업을 확장해 울산을 바이오 메디컬 4차 산업혁명의 허브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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