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07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1.0원 오른 1,074.5원에 출발해 오전에 두 차례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재차 반등해 1,070원 중반대까지 올랐다.
외환시장에서는 독일 정치 불확실성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
독일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이 차기 대연정 협상을 타결하고 찬반 투표에 들어갔으나 여론조사에서 우익포퓰리즘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 추월당했다.
서울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전날 장중 2.90%까지 오르며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민경원 우리은행[000030] 이코노미스트는 "오후 들어서 유로화가 또 하락해 그 영향으로 아시아 통화 약세 압력이 더 커졌다"며 "사민당 지지율이 극우정당에 역전당해 대연정이 타결됐으나 이것이 과연 좋은 것이냐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98.7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4.35원)보다 5.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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