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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업계로 옮겨간 '미투'…포드자동차 북미본부장 사임

입력 2018-02-22 08:24  

미국 업계로 옮겨간 '미투'…포드자동차 북미본부장 사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포드자동차 북미본부 책임자가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사내 조사 이후 사임했다고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드자동차는 라지 나이르 부회장이 회사의 행동 강령에 어긋나는 행동에 연루된 사실을 최근 내부조사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철저한 조사와 면밀한 고려 속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포드는 안전하고 존경할 만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는 나이르가 어떤 행위를 저질렀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나이르는 할리우드와 워싱턴 정가, 미디어업계에서 잇단 성희롱 폭로로 유명인들이 대거 퇴진하는 등 미투 운동이 급속도로 확산한 가운데 업계에서 물러난 유력 인사 중 한 명이라고 LA타임스는 전했다.
포드는 대표적으로 북미 시장에 주력하는 자동차 메이커다.
지난 1987년 포드에 기술엔지니어로 입사한 나이르는 지난해 6월부터 북미본부를 총괄해왔다. 그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글로벌 제품개발부문에서 활약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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