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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최근 상승 행진을 하는 미국 국고채 금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이 단행되기 1.5∼4개월 전까지 오름세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2일 '금리 상승, 언제까지 지속될까'라는 보고서에서 "과거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국면에서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의 고점 형성은 마지막 금리 인상 시점보다 일러야 4개월 정도 앞섰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980년 중반 이후 미 연준의 네 차례 금리 인상 때 10년물 금리의 고점 형성이 마지막 금리 인상보다 가장 앞선 시기는 1999년 5월∼2000년 5월까지 인상 국면이다.
당시 10년물 금리가 고점에 도달한 시점은 마지막 금리 인상이 이뤄진 때보다 4개월 일렀다. 나머지 세 차례 인상 때는 10년물 금리의 고점이 마지막 금리 인상 시점보다 1.5개월 이내에 형성됐다.
미 연준은 작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도표를 통해 올해 3차례, 내년에 2∼3차례 금리 인상을 각각 전망했다.
더구나 전날(현지시간) 공개된 1월 FOMC 의사록 내용도 올해 3차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뒷받침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연준의 경제성장과 물가 상승 자신감에 급등했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6.23bp(1bp=0.01%포인트) 오른 2.9500%로 2014년 1월 9일(1.9652%)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FOMC에서 상당수 연준 위원들은 올해 점진적인 금리 인상 일정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기 여건이 작년 12월에 예상한 수준보다 개선되고 있으며, 이런 경제 성장세는 추가 점진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신동수 연구위원은 "예상하지 못한 외부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최소 올해 안에 종료될 가능성은 매우 작다"며 "과거 10년물 미국채 금리의 고점이 마지막 금리 인상보다 일러야 4개월 이내에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연내 미국채 금리 하락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외 채권금리의 높은 연동성을 고려하면 국내 채권금리의 추가 상승도 예상한다"며 "주요국의 통화 긴축 우려가 계속되는 한 정도의 문제이지 채권금리의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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