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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감시하는 NGO에 위성사진 제공키로…"北인권문제 부각"

입력 2018-02-22 11:47   수정 2018-02-22 15:10

美, 북한 감시하는 NGO에 위성사진 제공키로…"北인권문제 부각"
시민단체가 묘지·수용소 등 북 인권유린 증거 찾는 데 도움될듯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 정보기관인 국가지리정보국(NGA)이 북한 인권 문제를 감시하는 시민단체에 위성사진 등의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GA는 드론과 위성 등으로 지면을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 사진과 영상을 분석해 정보를 수집한다. FP에 따르면 앞으로 NGA는 여러 비정부기구(NGO)와 싱크탱크에 원본 이미지, 전문가 분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NGA 군사정보 분석가이자 데이터 전문가인 크리스 라스무센은 FP 인터뷰에서 "(NGO와의) 첫 번째 협력은 북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합의를 공식화하지 않았다며 어떤 단체와 협력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미 일반에 공개된 NGA 이미지도 일부 있으나, 미국 정부가 북한을 촬영한 사진을 민간과 공유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미국 정보기관은 종종 기밀 취급이 해제된 역사적 정보를 발표하지만 이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현재의 이미지를 공개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라고 FP는 설명했다.
FP는 NGA가 시민단체와 협력하기로 한 결정이 중요한 시기에 북한 인권문제를 부각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북핵 문제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북한 인권문제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인권단체 등 NGO들은 공동묘지나 정치범수용소 같은 북한의 인권 유린 증거를 찾는 일에 상업 위성사진과 탈북자 증언 등을 활용해왔다.
이런 일을 NGA가 지원하면 부담스러운 기밀 정보 취급 허가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라스무센은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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