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2일 '정의당 농민당원 전진대회' 참가차 제주를 방문, 농민헌법 제정과 농민정치 실현을 재차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당은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넣은 헌법 개정안을 지난달 발표했다"면서 "지속가능한 생태농업과 농민들의 실질적 권익보장, 국민 먹거리 기본권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은 농가 기본소득 도입 등 농민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온 유일한 진보정당"이라며 "대한민국 농민의 구심점이 되고, 농민 정치세력화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의당은 박웅두 당 농민위원장이 전남 곡성에서, 고성효 도당 농민위원장이 제주에서 농민 대표로 도의원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 이어 그는 지난 8∼9일 폭설로 인해 시설하우스 파손 피해를 본 표선면 가시리 재해 현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주를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역으로 선정해 복구비와 보상을 위한 현실적 지원책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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