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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北김영철 떠날 때까지 노숙농성"…사진 찢고 불태워

입력 2018-02-26 14:35   수정 2018-02-26 14:58

보수단체 "北김영철 떠날 때까지 노숙농성"…사진 찢고 불태워

고위급 대표단 숙소 인근서 집회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은 26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숙소 인근에서 집회를 열어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을 규탄했다.
이 단체 소속 회원 1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대표단이 머무는 호텔에서 500여m 떨어진 곳에 모여 "문재인 정부가 북괴의 2중대가 되어서 우리 국군을 죽인 전범을 불러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집회를 시작하면서 무대 위에서 김 부위원장의 사진을 칼로 찢고 나서 불을 붙였다. 경찰은 안내방송으로 화기 사용을 만류했으나, 이들은 인공기를 연달아 불태웠다.

무대 앞에는 칼집이 난 김일성 주석, 김정은 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 현송월 단장의 사진이 내걸렸고, '1억 달러 김정은 암살 현상금'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무대 옆에 설치됐다.
이들은 김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떠나는 날까지 같은 장소에서 노숙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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