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일대학교에 쌍둥이 세 쌍이 동시에 입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26일 18학번으로 입학한 송재한·재엽(19) 형제와 윤성환·지혜(19) 남매, 김자운·병운(19) 형제다.
일란성 쌍둥이인 재한·재엽 형제는 각각 부동산지적학과와 소방방재학과에 입학했다. 1분 차이로 태어나 포항 중앙고를 졸업한 이들은 기숙사에서도 같은 방을 쓸 예정이다.
이란성으로 진량고를 졸업한 성환·지혜 남매는 각각 담임교사 추천으로 이 대학 건설공학부와 간호학과에 진학했다.
같은 이란성으로 능인고를 졸업한 자운·병운 형제는 기계설계 분야에 종사하는 아버지 추천으로 기계자동차학부, 의용공학과에 들어갔다.
경일대는 자체 장학 규정에 따라 이들에게 형제자매 장학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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