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후커 NSC보좌관-북측 인사 접촉 없었다"

입력 2018-02-27 00:01  

미 백악관 "후커 NSC보좌관-북측 인사 접촉 없었다"
'후커-최강일' 북미 실무라인 가동 가능성 부인…후커, 이방카와 함께 귀국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이해아 특파원 =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 대표단 일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던 앨리슨 후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과 북측 인사 사이에 접촉이 없었다고 미국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전날 이방카 보좌관과 북한 측 대표단 간 접촉이 없다고 밝힌 바 있으나, 후커 보좌관과 북한 외무성 최강일 부국장 사이의 이른바 '후커-최강일' 실무라인의 예비접촉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후커 보좌관이 한국에서 북한 당국자들과 접촉했느냐'는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아니다(No)"라고 답변했다.
후커 보좌관은 지난 2014년 11월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위해 방북했을 당시 이번에 방남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만난 바 있고, 최 부국장도 외무성의 대표적 대미통으로 꼽혀 두 사람 간 물밑 접촉설이 나왔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현장에서 이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며 실무접촉 가능성을 제기했다.
후커 보좌관은 이날 오전 대한항공편으로 이방카 보좌관과 함께 워싱턴DC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대표단은 하루 늦게 귀환할 예정이어서 후커 보좌관이 다른 일행과 달리 한국에 남을 경우 북미접촉 가능성이 재부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hanks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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