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총기규제' 주도 생존학생 트위터, NRA 팔로워 앞질러

입력 2018-02-27 03:08  

미 '총기규제' 주도 생존학생 트위터, NRA 팔로워 앞질러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 주 고등학교 총기 참극 이후 총기규제를 주장하는 생존학생의 트위터가 미 총기협회(NRA) 트위터의 팔로워 수를 앞섰다고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의 주인공은 지난 14일 총기 참극이 발생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의 생존학생 엠마 곤잘레스로, 총기 참극 이후 "미국총기협회를 해체하라. 총기 대신 아이들을 보호하라"며 울먹이는 연설로 미 전역을 휩쓸고 있는 총기규제론을 확산시킨 학생이다.
최근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 곤잘레스의 트위터 계정 팔로워는 95만 명을 넘어섰다. NRA의 공식 트위터 팔로워는 58만5천 명, NRA 대변인의 트위터 팔로워는 78만1천 명이다.
17명이 희생된 이번 총기 참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총기규제 강화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CNN이 지난주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 미국 성인 1천16명을 상대로 조사(표본오차 ±3.7%포인트)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0%가 "더 강한 총기규제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1993년 이후로 25년 만에 가장 높은 찬성률이라고 CNN방송은 설명했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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