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CJ대한통운 4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NH투자 "CJ대한통운 4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YNAPHOTO path='C0A8CA3C0000015DA6E75DF7000CDCCA_P2.gif' id='PCM20170803000629887' title='CJ대한통운 새 CI' caption='[CJ대한통운 제공]'/>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7일 CJ대한통운[000120]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렸다.
송재학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작년 4분기 실적 부진과 택배 부문 비용부담으로 주가 조정 폭이 확대됐다"며 "최저임금제 영향으로 올해 연간 300억원 이상의 추가 비용부담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곤지암 허브터미널 개장과 서브터미널 자동화로 부담을 어느 정도 상쇄할 전망"이라면서 "중장기 측면에서는 택배 단가 인상을 고려해야 할 만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매출이 각각 13.3%, 12.6% 늘 것으로 전망하면서 "글로벌 사업 본격화로 점진적인 수익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운송업종 중 현금흐름과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양호하고 최근 주가 조정 폭 확대로 저평가 메리트까지 부각했다"며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