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가전렌털 재진출…생활가전브랜드 '웅진렌탈' 선보여

입력 2018-02-27 09:26  

웅진, 가전렌털 재진출…생활가전브랜드 '웅진렌탈'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자회사였던 코웨이를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에 매각한 지 5년 만에 정수기 등 생활가전 렌털사업에 재진출한다.
웅진그룹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가전 8종 렌털서비스인 '웅진렌탈'을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웅진에서 새로 선보이는 직수형 정수기는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부유물 등을 체크해 20일마다 직수관을 자동 살균한다.
또 손쉽게 물을 보충할 수 있는 '이지 가습청정기'와 회오리 수류와 풀 스테인리스 노즐을 적용한 '회오리 비데', 실 6만 가닥의 탄성을 활용해 20단계로 쿠션감을 조절할 수 있게 만든 '슬립 컨트롤 매트리스'도 함께 내놓았다.
웅진렌탈은 서울, 대전, 부산 등 주요 도시에 30여 개의 지국을 설립하고 100여 개의 대리점을 모집했다.
1989년 정수기 사업을 시작한 웅진은 렌털서비스를 고안해 새로운 사업모델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2012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고서 회생채권 등을 갚기 위해 주력 계열사인 코웨이를 이듬해 1월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코웨이를 MBK에 매각할 때 5년간 정수기 사업에서 경쟁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었다가 지난달 초 풀려 이번에 정수기 등 가전렌털 사업에 재진출하게 됐다.
윤석금 회장은 "앞으로 모든 제품을 빌려 쓰는 시대로 변화할 것이고, 웅진이 만들어낸 렌털시스템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면서 "렌털의 원조답게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도입해 시장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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