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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의 날 기념식…'현대차 내부 고발자' 김광호씨 국민훈장

입력 2018-02-27 14:00   수정 2018-02-27 15:47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현대차 내부 고발자' 김광호씨 국민훈장

"2월 27일은 태종이 신문고 설치하라는 교서 내린 날"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기아차의 리콜 실마리를 제공한 '내부 고발자'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이 수여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을 열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및 국민권익 증진에 기여한 기관이나 개인에게 정부포상 41점, 권익위원장 표창 70점을 수여했다.
김광호씨는 권익위에 2016년 10월과 2017년 1월 현대·기아자동차의 결함에 관한 내부 공익신고를 했고, 국토부는 그가 제보한 32건의 결함 의심사례를 조사해 잇따라 리콜 결정을 내렸다.
권익위는 김씨가 내부고발을 통해 국민의 안전확보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국민훈장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국민권익위는 부패척결 의지를 다지고 새 정부의 반부패 개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청렴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권익개선 분야 근정포장을 받은 농촌진흥청 이상준 서기관은 현장 중심의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해 농업기술 현장지원단과 행복농업 이동상담장터 등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패방지 분야 대통령표창을 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대용 감사실장은 신고시스템과 보호제도를 개선한 공로를, 또 민원·옴부즈맨 분야 대통령표창을 받은 창녕군 윤지영 주무관은 총 16개의 온·오프라인 고충 민원 신고채널을 가동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행정심판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서울경찰청 허지영 주무관은 다양한 운전면허 관련 행정심판업무를 담당하면서 신속·공정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월 27일은 조선 시대 태종이 억울한 일을 당한 백성과 소통하기 위해 신문고를 설치하라는 교서를 내린 날이다.
권익위는 2012년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선포했고, 2013년부터는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올해 기념식은 애민(愛民)정신을 되살릴 수 있는 국민을 위한 행사로 꾸며졌다.
세종시 직능·사회단체 관계자와 축산·화훼·외식업 등 청탁금지법 관련 단체까지로 초청범위를 넓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권익위에 대한 대학생·학부모·공익신고자 등의 칭찬과 바람을 담은 '국민의 소리' 영상도 상영됐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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