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어린이 청소년 사회공헌활동 강화한다…재단 설립

입력 2018-02-27 12:01  

넥슨, 어린이 청소년 사회공헌활동 강화한다…재단 설립
장애아동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추가 건립키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게임업체 넥슨 컴퍼니 계열사들이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 사업에 나선다.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 www.nexonfoundation.org)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사옥에서 '사회공헌 비전 발표' 간담회를 열고 재단 설립 소식과 신규 사회공헌 사업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비영리재단 설립 인가를 받고 설립된 재단에는 NXC, 넥슨코리아 등 넥슨 컴퍼니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넥슨재단의 슬로건은 'from a C·H·I·L·D'(Creativity, Health, IT, Learning, Dream)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더 밝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구호다.
넥슨재단은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신규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키로 했다.
이미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지원한 데 이어 추가로 '제2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키로 했다.
재활이 필요한 국내 19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의 수는 약 30만명이지만, 이들에 대한 전문적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은 네 곳에 불과하다. 특히 장애아동들에 대한 장기적인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은 2016년 개원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뿐이다.



넥슨재단은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턱없이 부족한 국내 어린이 재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 외 지역에 제2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키로 했다.
재단은 이르면 올해 중 건립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건립 이후에도 지속적인 운영기금을 기부해,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브릭' 기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한다.
브릭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놀이기구로, 넥슨 컴퍼니는 지난해부터 국내는 물론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놀이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브릭을 기부해 왔다.
또 브릭을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별도의 재단 '소호임팩트'도 설립했다. 소호임팩트는 향후 넥슨재단과 협력해 국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브릭 기부, 브릭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넥슨재단은 넥슨 컴퍼니가 진행해왔던 기존의 사회공헌 사업들도 더욱 강화한다. 국내외 '넥슨 작은책방'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설키로 했다. 또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대회의 규모를 키우고 참가자들에 대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해, 국내 대표 청소년 대상 코딩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그 동안 넥슨 컴퍼니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펼치며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넥슨재단을 의미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강과 창의력을 증진하는 사회공헌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latid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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