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진병영(53) 경남도의원이 27일 6·13 지방선거 함양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진 의원은 이날 함양군 함양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연 출마 회견에서 "도의회에서 함양의 발전과 군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방안을 찾아 왔으며 이제 실천하기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군민들이 지난 몇 년간 선거 과정에 많은 상처와 상실감을 감내해야만 했다"라며 개인 비리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전 군수 4명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의 불행한 사태는 없어야 하며 군민들의 결집한 힘으로 막아내야 한다"라며 "제가 청렴 군정을 펼쳐 우리 함양군민이 외부인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돈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어떠한 부정한 행정·이권개입·매관매직도 하지 않고 공직자가 군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인사권을 군민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군민중심의 군정, 군민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행사·축제 지양, 예측 가능한 군정과 인사 시행 등을 공약했다.
진 도의원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 산림청 산림교육원 외래교수, 새마을문고 경상남도지부 부회장, 함양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경남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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