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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 시대 활짝…현대캐피탈 우승 이끈 '높이'와 '속도'

입력 2018-02-27 20:42  

신영석 시대 활짝…현대캐피탈 우승 이끈 '높이'와 '속도'
블로킹·속공 1위…센터 중 가장 높은 득점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신영석(32) 시대가 열렸다.
신영석이 높이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속도로 상대 블로커를 제치는 동안 현대캐피탈은 정상을 향해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2위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에 패하면서,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현대캐피탈이 인정하는 일등 공신은 외국인도, 토종 공격수도 아닌 센터 신영석이었다.
이번 시즌을 시작하며 현대캐피탈은 '높이'에 대한 고민이 컸다.
주전 센터 최민호(30)의 공백을 메울 대안을 찾지 못하고 개막을 맞았다.
최민호와 짝을 이뤘던 신영석마저 "이번 시즌, 센터 부문에서 우리 팀이 크게 밀릴까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신영석 혼자 '2인 이상의 역할'을 했다.
"최민호가 자리를 비우면서 위기의식을 느꼈다. 내가 잘 버텨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는 신영석은 실제로 블로킹과 속공 부문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많은 전문가가 "2017-2018 V리그 남자부는 신영석 시대"라고 정의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도 "신영석은 정말 걱정할 게 없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2016-2017 시즌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부문에서 세트당 2.406로 4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에는 세트당 2.737개로 1위다.
신영석 덕이다. 신영석은 지난 시즌 세트당 0.576개의 블로킹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0.861개다. 이 부문 2위 김규민(삼성화재, 0.692개)과 격차가 커, 블로킹 타이틀 획득은 사실상 결정됐다.
개인 한 시즌 최다 블로킹(종전 0.866개) 경신도 가능하다.



수비 때 높은 벽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신영석은 공이 현대캐피탈 진영으로 넘어오면 맹수로 변한다.
신영석은 센터 중 가장 많은 289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62.6%다. 이번 시즌 V리그에서 200득점 이상 한 선수 중 공격 성공률 60% 이상을 올린 선수는 신영석뿐이다.
속공 성공률은 63.93%로 1위다.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감독이 부임한 2015-2016시즌부터 '모든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는 토털 배구'를 추구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외국인 공격수나 라이트 문성민에게 스포트라이트가 향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르다. 신영석이 '경기 MVP'로 거론되는 날이 많았다.
신영석이 중앙에서 속공을 연거푸 성공하면, 날개도 살아나는 효과까지 누렸다.
신영석은 "이번 시즌에 모든 게 잘 풀린다. 나 자신도 '왜 이럴까'라고 의문을 품기도 했다"고 웃었다.
하지만 최 감독은 "신영석은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전술 이해도가 뛰어나다"고 '육체적, 정신적 이유'를 설명했다.
'조연' 역할에 익숙했던 신영석은 이번 시즌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팀 동료 문성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제 누구도 신영석을 '조연'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실력과 인기 모두, 신영석이 일등이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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