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8일 SK디앤디[210980]에 대해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확대로 2020년까지 높은 수준의 이익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천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SK디앤디는 ESS에 자본 투자해 자산화한 뒤 해당 업체와 이익을 공유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자본 조달이 가장 중요한 열쇠로 올해 상당 부분은 재무적 투자자 유치나 차입으로 진행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80% 자본 조달을 가정할 때 ESS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올해 119억원, 내년 272억원, 2020년 416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2020년까지 7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안전하고 깨끗한 전력 공급과 피크 전력 감축을 위한 수요 관리가 화두로 떠오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와 ESS 시장 확대는 분명한 상황"이라며 "풍력과 ESS 사업부 영업이익 비중이 올해 23%에서 내년에는 39%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신산업 기업 평균 15배보다 저평가돼 있다"면서 "신사업으로부터 이익이 확인되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