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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침하 1년 울릉 까끼등마을…주민 대피 적막강산

입력 2018-03-02 07:23  

지반 침하 1년 울릉 까끼등마을…주민 대피 적막강산
모두 다른 곳에서 거주…울릉군 "원인 아직 몰라"



(울릉=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지난해 갑자기 땅이 꺼져 주민 대피령이 내린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 속칭 까끼등마을이 1년 가까이 사람이 안 사는 곳으로 변했다.
2일 울릉군에 따르면 2017년 2월부터 까끼등마을에는 땅이 내려앉아 도로가 기울고 주택에 금이 갔다.
군은 땅 꺼짐이 악화한 지난해 3월 15일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주민 8명은 모두 집을 비운 뒤 다른 곳으로 갔다.
까끼등마을 인근에 있던 KBS울릉중계소에 근무하는 직원 8명도 장비를 울릉읍 도동리 KT울릉지점으로 옮겨 근무하고 있다.
대피령이 내린 지 1년 가까이 지났으나 주민이 살지 않는 마을이 됐다.
이따금 이곳 밭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이 찾을 뿐이다.
최근 이곳을 다녀온 한 관광객은 "마을 전체가 조용했다"고 말했다.
까끼등마을 일대 지반은 0.5m∼1.0m가량 내려앉았고 비탈면도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다.
군은 마을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을 세웠고 균열이 난 곳에 임시로 천막이나 비닐을 덮어놓았다. 도로는 임시로 포장해 보수했다.
그동안 눈으로 봤을 때는 추가로 지반 침하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땅이 꺼진 이유나 추가로 침하한 정도는 안전진단을 거쳐야 알 수 있다.
울릉군은 "올해 5월께 안전진단 결과가 나와야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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