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배우 김보성 등 80명 참여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가 5일 패럴림픽 개최지역인 강원도를 밝혔다.
전날 서울에 이어 강원도에 도착한 성화는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성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이용 가능한 '무장애' 이동수단과 지역 특색을 접목한 이색봉송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의암호 물레길'에서 카누를 활용한 봉송으로 푸른 북한강의 물줄기가 모이는 물레길의 절경을 소개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썰매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은 이날 마지막 봉송 주자로 나서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금빛 기운을 불어넣었다.
'테란의 황제'로 불린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의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배우 김보성을 비롯해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 등 80명이 2인 1조로 함께 뛰며 동행의 의미를 더했다.

봉송단은 이날 정부춘천지방합동청사를 시작으로 강원사대부고, 석사사거리를 거쳐 춘천역까지 11.2㎞를 달렸다.
이날 봉송 시작에 앞서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인들의 동행자인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춘천역 광장에서는 패럴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축하행사가 열렸다.
패럴림픽 홍보단의 퍼포먼스와 불을 소재로 한 연극과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흥을 더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음악과 조명이 한데 어우러진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했다.
행사장은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동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 진입로와 휠체어 배치석이 마련됐고, 수화 통역도 진행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겼다.
성화는 6일 원주를 찾아 봉송을 이어간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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