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건의료 R&D에 지난 3년간 3조원 투자

입력 2018-03-07 11:27  

정부, 보건의료 R&D에 지난 3년간 3조원 투자
보건산업진흥원 분석, 암 질환에 2천437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정부가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에 따라 2013년부터 3년간 의약품, 백신, 의료제도 육성 등에 3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제1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2013∼2017)에 따른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R&D) 예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정부투자액은 3조150억원이었다고 7일 밝혔다.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은 체계적인 보건의료 R&D 지원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등 7개 부처·청이 함께 수립한 5개년 계획이다.
7개 부처·청의 투자액은 정부 전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5.6%, 보건의료 분야 연구개발사업의 74.7%를 각각 차지했다. 투자액의 85%는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나왔다.
질환별 투자를 보면, 전체 투자액의 가운데 14.1%인 4천237억원은 신생물 분야에 투자됐다. 이중 우리나라에서 질병 부담이 가장 높은 악성신생물(암) R&D에는 2천437억원이 들어갔다.
그 외 신경계통 질환(6%, 1천804억원), 순환계통 질환(5.5%, 1천644억원), 내분비·영양 ·대사 질환(5.2%, 1천580억원), 근골격계통 질환(4.5%, 1천357억원) 순으로 투자액이 많았다.
연구행위로 구분하면, 치료법 분야에 31.9%인 9천606억원을 투자했고, 그 외 기반연구(20.7%, 6천249억원), 진단법 개발(11.5%, 3천482억원),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8.7%, 2천621억원), 병인규명 (6.6%, 1천994억원)에 투자액이 많았다.
withwi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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