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생활뷰티기업 애경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8' 패키징 부문에서 주방세제 '순샘'과 퍼퓸샴푸 '케라시스 퍼퓨머리 드 그라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이번에는 54개국에서 6천400여 개의 디자인 결과물이 접수됐다.
순샘과 케라시스 퍼퓨머리 드 그라스는 올해 1월 국내 '2017 핀업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디자인 부문에서도 각각 베스트 오브 베스트, 파이널리스트 등을 수상해 국내외 유명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순샘은 '순한샘물'이라는 브랜드명의 의미와 제품의 특징인 깨끗함, 내추럴 성분을 디자인에 잘 반영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케라시스 퍼퓨머리 드 그라스는 프랑스 향수산업의 중심지인 그라스의 향기를 담은 퍼퓸샴푸다. 그라스 지역의 고유 심벌을 활용한 용기 디자인과 함께 고급스러운 향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애경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디자인 차별화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를 만족시키려 한 애경 디자인 경영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애경은 디자인과 패키징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는 디자인경영의 지향점을 바탕으로 2007년 5월 애경디자인센터를 별도로 설립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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