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민 이주 시작…2023년 사업 마무리
(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양시는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민간사업자가 낸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대림산업은 냉천지구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시행사인 경기도시공사와 협약을 하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시와 경기도시공사는 내년에 주민 이주를 시작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일대 11만9천630㎡에 1천723가구가 거주하는 냉천지구는 2004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됐으나, 당시 시행자인 LH가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2013년 포기했다.
시는 2016년 3월 주민동의를 얻어 경기도시공사를 새 시행자로 선정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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