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엄마'가 된 세리나 윌리엄스(37)가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8·이상 미국)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세리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천535 달러) 대회 6일째 단식 2회전에서 키키 베르텐스(29위·네덜란드)를 2-0(7-6<7-5> 7-5)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1년 2개월 만에 공식 대회 단식에 출전한 세리나는 3회전에서 언니 비너스를 상대한다.

현재 세계 랭킹 8위 비너스는 2회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35위·루마니아)를 2-0(6-3 6-4)으로 꺾고 3회전에 합류했다.
지난해 9월 딸을 낳은 세리나는 공식 대회에 출전한 지 1년이 넘었기 때문에 현재 세계 랭킹이 없다.
비너스와 세리나의 통산 상대 전적은 동생 세리나가 17승 11패로 앞서 있다.
최근 대결은 지난해 호주오픈 결승으로 세리나가 2-0(6-4 6-4)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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