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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남미국가들 베네수엘라 난민들에 문을 더 열어야"

입력 2018-03-12 06:50   수정 2018-03-12 07:06

유엔난민기구 "남미국가들 베네수엘라 난민들에 문을 더 열어야"
구직 지원·사회복지 혜택 보장 촉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유엔난민기구(UNHCR)가 남미 국가들에 베네수엘라 난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는 자국의 위기 상황을 피해 국경을 넘는 베네수엘라 난민들에게 입국을 허용하고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난민기구는 또 망명을 신청하는 베네수엘라인들에 대해 적절한 절차를 진행하고 구직을 지원하고 사회복지 혜택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엔난민기구의 이 같은 권고는 콜롬비아와 브라질이 국경 지역 경비를 강화하고 이민자 입국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베네수엘라 난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도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정부는 베네수엘라 난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금융지원 문제를 놓고 미국·EU와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법무부는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접한 북부 호라이마 주에 체류 중인 베네수엘라 난민들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섰으며, 이 작업이 끝나면 1차로 530명을 상파울루 주와 아마조나스 주로 분산 수용할 예정이다. 이후 일자리와 정착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다른 지역으로도 이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상당수 난민은 베네수엘라의 위기가 진정되는 대로 귀국하겠다며 분산 이주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법무부 산하 국립난민위원회(Conare) 자료를 기준으로 2016∼2017년 2년간 베네수엘라 난민 신청자는 2만1천221명에 달한다. 2016년 3천356명에서 지난해에는 1만7천865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베네수엘라 난민 신청자는 쿠바(2천373건), 아이티(2천362건), 앙골라(2천36건), 중국(1천462건), 세네갈(1천221건) 등 다른 국가 출신과 비교하면 월등히 많은 것이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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