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버티던 베르사체도 동물 모피 사용 중단

입력 2018-03-15 09:46   수정 2018-03-15 11:49

버티던 베르사체도 동물 모피 사용 중단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이탈리아 베르사체 그룹의 수석 부사장 겸 수석 디자이너인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자사 상품에 동물 모피(fur)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베르사체는 14일(현지시간) 온라인판이 공개된 영국 이코노미스트 그룹의 라이프스타일 계간지 '1843'과 인터뷰에서 모피 사용 중단 의향을 묻는 말에 "패션을 만들기 위해 동물들을 죽이고 싶지 않다.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으로 AFP 통신이 전했다.
잡지는 이 같은 발언은 인터뷰 기사를 작성하던 당시에도 베르사체 웹사이트에 모피로 장식된 코트를 사라고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것에 비춰보면 180도 반전이라고
보도했다.
베르사체의 2017 가을/겨울 컬렉션에도 밍크코트와 여우코트가 있었다.
사실 베르사체는 아르마니, 캘빈 클라인, 후고 보스, 랄프 로렌, 구찌 등이 차례로 동참한 모피 사용 중단에 합류하는 압력을 받아왔지만 이를 거부해왔다.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에 따르면 베르사체는 전통적으로 밍크, 라쿤 도그(너구리) 등을 비롯해 많은 종류의 동물 모피들을 사용해온 브랜드다.
클레어 바스 HSI 영국지부장은 "베르사체가 화려함을 상징하는 대단히 영향력 있는 명품 브랜드인 만큼 동물 모피 사용을 중단키로 한 결정은 그런 패션이 더는 추세가 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며 환영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